소비자리포트 자차보험이 되지않는 전연령렌터카
전연령 렌터카, 피해 원인은 자차보험?!
올해 21세인 장희진(가명), 최민호(가명)씨는 지난 9월 전연령 렌터카를 대여하고 숙박업소 주차장에 주차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이 빌린 차량에 마구 긁힌 흠집이 나 있었다.
누가 긁고 간 건지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렌터카 업체에 차를 가져가자
휴차비 10만 원을 포함한 130만 원을 다음 날 오전까지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터무니 없는 금액에 황당했던 두 사람!
다행히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라 숙박업소의 주차장보험으로 수리비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해당 보험사에 전화해 확인한 결과,
업체가 보험사에 요구한 수리비는 120만 원이 아닌, 50만 원!
두 사람에게 말했던 금액보다 2배 이상 낮아진 것!
전문가들은 전연령 렌터카에서 계약시 ‘자차보험’을 선택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자차보험이란, 사고가 났을 때 자기차량의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그 수리비를 모두 렌터카를 빌린 소비자가 물게 된다.
전연령 렌터카를 빌리는 주 고객층인 만 19세부터 21세의 어린 학생들은
보험 약관이나 사고 처리 방법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다는 것.
출처 소비자리포트 전연령렌트카 피해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