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리포트 어린 학생들 노리는 전연령렌터카
# 전연령 렌터카, 수리비 횡포를 넘은 협박?!
지난 8월, 새벽에 아들로부터 갑작스런 전화를 받은 이혜진 씨(가명).
차를 렌트해 친구와 여행을 떠났던 아들이 사고가 났다며 전화가 온 것.
다행히 아들은 무사했지만 문제는 다른데 있었다.
렌터카 업체에서는 사고 난 차량에 대해 1600만 원이라는 수리비를 요구했다.
부모인 이씨가 돈을 주지 않는다면 아들에게 사채를 쓰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주기 전까지는 집에 보내줄 수 없다고 한 것!
실제 중고차 시세보다 2~3배 높은 수리비도 황당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가장 두려웠다는 이혜진 씨.
결국 견적서, 수리내역서 한 장 받지 못하고 합의를 해야만 했다.
# 어린 학생들 노리는 전연령 렌터카!
올해 만 18세가 된 고등학교 3학년 강동민(가명) 군도 전연령 렌터카를 빌려 친구와 여행을 다녀오던 길에 사고가 났다.
렌터카 업체가 제시한 수리 견적은 감가상각비, 휴차비, 수리비 포함 총 420만 원!
업체는 본인들이 지정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맡겨야 한다며 그 비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강동민 군이 알아본 수리비 견적은 업체가 제시한 가격보다 훨씬 쌌다는데...
그렇다면 수리는 제대로 받은 것일까?
수리견적서를 낸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아 확인해본 제작진.
그런데, 해당 업체가 견적만 받아갔고 정작 수리는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처 소비자리포트 어린 학생들 노리는 전연령렌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