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나무문, 나무간판의 달인 목공예의 달인 경력 50년의 강오원 달인 6월 6일 방송
나무문, 나무간판의 달인
이 시대 속에 묵묵히 50년간 나무를 직접 가공해 가구를 만드는 강오원 (男 / 66세 / 경력 50년) 달인이 있다.
달인이 주로 만드는 공예품은 문의 뼈대인 문살. 남다른 노하우로 나무에 얇게 홈을 파 나무 조각과 조각을 못과 접착제 없이 연결해 단단하게 고정한다. 오롯이 나무 조각들로만 맞춰 모양을 만들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변형되지 않는다고. 이 작업은 보기엔 쉬워 보여도 1mm의 오차 없이 만들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문살은 물론, 자동차 팔걸이, 핸드폰 거치대, 화장대 등 달인의 손길이 닿아 나무로 만든 공예품들이 많다는데.
.
달인의 장기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예스러운 정취가 묻어나는 나무 간판. 연필로 붓글씨체를 그린 후 작은 조각칼로 간판 하나를 뚝딱 만들어 낸다. 글씨를 팔 때 직선, 곡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달인의 손놀림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하다는데.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명맥을 이어나가려는 달인.
.
<고전공예사>
인천 남구 참외전로 309
☎032-885-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