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기자들 오창맨홀미스터리 미제사건파일 돌이킬수없는 상황
2010.2.7일 충북 청주시 청원군 오창읍의 한 야산. 야산을 올라가던 등산객이 수상산 돗자를 발견한다.
돗자리위에 여러개의 돌이 올려져 있었고 돗자리를 걷어 보니 맨홀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그 맨홀속에는 충격적인 광경이 벌어져 있었다.
맨홀뚜껑에 사람이 매달려 있었던 것. 마치 교수형을 당한 것처럼 손이 뒤로 묶여져 있었다. 시신을 확인해 보니 청주에 사는 건축업자 40대 남성 최씨.
'밀린 공사대금 받으러 안산을 다녀올게' 라고 하고 소식이 끊겼던 것. 가족들의 실종신고 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되었다. 경찰은 처음에 이 사건을 타살로 보고 범인은 최소 2명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맨홀속에 사람을 집어 넣고 맨홀뚜껑에 매달고 범인들은 빠져 나와야 했기 때문.
수사 2주만에 수사 방향이 전환이 되었다. 타살 에서 자살로 무게를 두는 경찰.
1. 자살 정황
스스로 차를 돌린 최씨.
CCTV 확인결과 안산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를 돌려 되돌아오기 시작했던것이다. 몇시간뒤 오창읍 내 편의점에서 최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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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살정황
사망 직전까지 혼자 있던 최씨
편의점에서 혼자 담배를 구입하던 것이 편의점 CCTV에 찍혔다. 사건 현장 인근에 있던 최씨의 차량에도 최씨의 지문 밖에 없었다.
좀 이상한건 차 안에서 깨진 안경이 발견된것. 경찰은 최씨의 안경으로 다른 사람이 탔다고 볼 수 없다란 판단을 내렸다.
3. 자살정황
목을 매단 것 외에 다른 상처는 없었다.
또 살아있는 상태로 맨홀에 들어가 목을 매달아 사망된것이 확인이 되었다.
4. 자살정황
엉성하게 묶은 최씨의 두손
마치 스스로 묶은듯 엉성한 매듭모양. 3미터 길이의 맨홀은 발 디딜곳이 있어 자살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공사대금이 밀려 힘들어하던 최씨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자살을 한게 아닌가 하는 경찰주장인데 사망보험금을 타기 위해 타살로 위장했다는 것.
유가족의 주장은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는것 사건은 명확한 증거가 없어 6년 동안 장기미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