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맨땅에서 일궈낸 모녀의 기적 인생역전의 명수 억대매출 반찬가게
[인생역전의 명수] 맨땅에서 일궈낸 모녀의 기적
성남의 한 재래시장. 이곳에 ‘이 모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문이 있다?! 자본금 300원으로 시작해 억대매출 대박사장으로 변신한 오늘의 주인공. 권영삼, 배화자 모녀를 만나본다. 43년 전, 강원도 산골에서 전 재산을 들고 성남으로 올라 온 주인공 가족. 손수레 하나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다는 지인의 말만 믿고 왔지만 바로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었고, 길거리를 전전하는 생활이 시작됐다. 집도 없이 천막을 치고 살아야 했고, 비빌 언덕조차 없어 앞길이 막막했다. 그래도 먹고살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했던 권영삼 씨는 시장 상인들에게 빌린 300원으로 노점에서 채소 장사를 시작했고, 당시 10살이었던 딸 배화자 씨도 장사를 돕기 시작했다. 채소를 팔면서 그 옆에 장아찌를 올려 판 것이 반찬 가게의 시작. 배화자 씨는 청소년 시절부터 학교가 끝나면 바로 시장으로 와 교복도 갈아입지 못 한 채 장사를 도와야했는데... 힘들게 일궈낸 반찬가게는 차츰 차츰 손님들이 줄을 이었고, 현재는 같은 시장 안에 가게를 세 곳이나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다. 반찬가게의 틀을 권영삼 씨가 잡았다면, 억대매출로 성장시킨 것은 배화자 씨였다.
대부분의 반찬은 조미료 대신 직접 담근 매실액을 넣어 만들었고, 세 가게의 특성을 달리해서 여러 세대의 취향에 맞춰 운영 중이다. 1호점은 재래시장 특유의 정감을 살렸고 2호점은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냉장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3호점은 틈새시장을 노려 다른 반찬가게에서는 잘 하지 않는 생선구이를 만들어 내어 놓는데, 생선 손질부터 말리고 굽는 것까지 손수 하고 있다. 거기에 손님 한 사람의 입맛이라도 더 맞추기 위해 설문조사까지 진행하면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 중이다. 본인이 배곯고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기에 지금은 손수 만든 반찬으로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만들어 불우 청소년들에게 기부 한다는 배화자 씨. 악착같은 생활력과 특유의 손맛으로 맨땅에서 억대매출 대박가게로 기적을 일으킨 권영삼, 배화자 모녀의 인생역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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