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인생역전 김밥으로 연매출 12억 꼬마김밥, 떡볶이
[인생역전의 명수] 500원짜리 메뉴로 연매출 12억!
500원짜리 동전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요즘엔 콩나물 한 단을 사는데도 1,000원은 있어야 하는 것이 현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다르다. 500원으로 연매출 12억을 올리며 연일 대박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김순애, 한동철 부부!
이들이 팔고 있는 것은 한 끼 식사도 되고 간식으로도 사랑받는 꼬마김밥과 떡볶이. 지하 단칸방에서 살만큼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내고 어엿한 억대매출 사장으로 변신한 사장님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들어본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한 끼 식사이자 국민 간식인 김밥.
인천의 한 재래시장에는 이 김밥을 사기 위해 늘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가게가 있다. 바로 김순애, 한동철 부부가 운영하는 분식집. 이곳에서 파는 김밥은 꼬마김밥이지만 꽉 찬 속 재료를 자랑하며 그 종류도 12가지나 된다! 게다가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까지 손님들 인기를 얻는 데 한몫 하고 있다는데. 맛은 물론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 이것저것 담다 보면 손님들 지갑 술술 열리는 건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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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입맛 사로잡는 비법 중 하나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 묵은 쌀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그날 지은 밥으로 그날 만든 김밥만을 사용하는 것이 이곳의 철칙. 거기에 기존 메뉴 12가지 외에도 9가지의 신메뉴를 개발해 손님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꼬마김밥과 함께 사랑받는 또 한 가지 메뉴는 바로 떡볶이. 비록 분식이라고는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정성은 어마어마하다. 떡볶이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제일 처음 하는 일은 고추장 만드는 일. 국산 고춧가루에 직접 만든 특제 물엿을 넣고 섞어준 뒤 한 달 정도 숙성을 시키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특제 고추장은 일주일에 소진되는 양만 약 100kg! 한 번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이곳을 계속 찾게 만든단다. 처음엔 노점상으로 시작했던 분식집.
지금의 대박 가게가 되기까지의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떡볶이집을 운영하고 있던 부인의 친언니에게 영향을 받아 대구에서 떡볶이집을 시작했던 부부. 첫 장사 치고는 굉장히 순조로웠지만... 순풍은 오래 가지 않았다. 남편 한동철씨는 이곳저곳에 다른 사업들을 벌이기 시작했고 그것이 한 번에 무너지면서 부부는 빚더미에 앉게 됐다. 잘 되던 떡볶이집도 접고 쫓기듯 온 곳이 인천. 네 식구가 9.9㎡(3평) 넓이의 지하단칸방에서 살던 시절, 아이들은 감기를 달고 살았고 당시 다니던 공장 식당 월급으로는 빚은커녕 생활조차 힘들었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단 생각에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 시작한 떡볶이 장사. 단맛쓴맛 모두 겪은 부부는 인생 모든 것을 걸어 떡볶이 장사에만 매달렸고 연구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 지금의 대박을 이룰 수 있었다.
[인생역전의 명수]
<섹시한떡볶이>
인천 남동구 구월로276번길 57
032-464-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