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아침 불법사금융피해신고
협박문자 때문에 가정불화까지, 왜?
얼마 전 수상한 협박 전화를 받게 됐다는 선수연(가명,37) 주부! 심한 욕설과 함께 가족들의 이름을 줄줄이 읊던 전화 속 남성. ‘두고 보자’는 말까지 하며 위협을 했다고 한다. 전화를 받은 이후 너무나 두려워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었다는 그녀.
심지어 남편과 심한 불화까지 겪으며 이혼 위기까지 닥쳤다고 한다. 대체 왜 그녀에게 이런 불행이 생긴 것일까? 알고 보니 불법 사금융 업자에게서 300만 원의 생활비를 빌린 적이 있다는 수연 씨. 4년 전부터 경기 악화로 운영하던 가게가 망하면서 급전으로 생활비를 충당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는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렇게 빌린 돈의 이자율이 무려 2000%에 달한다는 것! 갚을 도리 없는 빚이 늘어나고 연체가 생기며 시도 때도 없이 추심을 당하고 있다는데.
한편 역시 생활비 때문에 조금씩 빌린 돈이 불어나며 약 3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유은영(가명,35) 주부! 한 달 이자만 무려 500만 원에 달한다는 그녀.
통장에 돈이 남아있을 틈이 생기지 않는다는데. 여기에 심지어 돈이 급한 주부들을 이용해 대출사기를 벌이는 일당까지 만나면서 당장 오늘 살 궁리까지 하게 됐다는 그녀. 막대한 빚을 감당할 길이 없어 결국 개인회생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
당장의 살림을 위해 썼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해 가정과 인생이 망가졌다는 주부들! 구제책이나 예방책은 없는 것일까? 주부를 위협하는 불법 사금융과 대출사기에 대해 알아본다.
불법사금융피해 일제신고기간 : 6월 1일 ~ 7월 31일
신고 접수 기관 : 금융감독원 (1332), 경찰청(112), 서울(120)